안녕하세요 송탄 투핑거 입니다.


허니뱃저 지공을 하고 처음으로 간 볼링장은 저의 홈구장이 아닌 평택의 K2 볼링장 입니다.

K2 볼링장이 프로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고 평택에서는 규모가 큰 24레인이 있습니다.



평택 K2 볼링장은 생긴지 오래 됐으며, 시설이 그렇게 최신식은 아닙니다.

이곳도 제가 초등학교때부터도 운영을 했던 곳이니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볼링장 입구로 들어가면 락커가 쫘아악~ 펼쳐져 있습니다.

확실히 오래된 볼링장이다보니 락커들도 연식이 오래 되어 보입니다.



K2 스포츠뱅크 볼링장입니다.

입구에서만 봐도 레인이 많아 보이는 길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많은 분들이 볼링을 치고 계셨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24레인 중 3레인 정도 빼고는 모두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부부와 함께 가서 4명이서 두개 레인을 요청하였으나

손님이 몰릴 시간이라서 4명이 한레인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여 일단은 그렇게 했습니다.



이곳이 바로 지공으로 유명한 김종택 이사님이 계시는 K2 프로샵 입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이사님께서 계시더라고요. 엄청나게 쌓여있는 볼링공들.

이사님은 레인을 돌아다니시면서 친분이 있으신 사람들에게는 잘못된 부분도 수정해 주시고 하시더라고요.



어느 볼링장과 마찬가지로 한켠에는 이렇게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락기, 농구, 다트 등등



K2 스포츠뱅크의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주말은 오전, 오후 구분없이 4,500원으로 게임비는 주말 기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제가 현대볼링장만 다녀서 그럴수도 있지만 1,000원차이가 크게 느껴지네요.

그렇다고 시설이 월등히 좋은 것도 아닌데.

동네 장사와의 차이인건가.



K2 스포츠뱅크도 오전 이벤트게임이 있습니다.

평일, 주말 동일하게 10,000원에 4게임. 뭔가 애매하네요. 5게임도 아니고 4게임이라.





대여용 볼링화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독기도 있고 저희부부나 친구부부는 모두 볼링화가 있기 때문에 대여를 하질 않아서 상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음료 자판기도 3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4레인의 모습입니다.

현대볼링장의 10레인을 보다 이렇게 많은 레인을 보면 신기합니다.

24레인인데 중간중간 기둥이 없어 더 넓어 보이네요.



옛날 터미널에서 본듯한 의자이며 가장 불편했던 건 중간에 테이블이 없습니다.

소지품을 놓을 만한 공간이 없다보니 핸드폰도 의자에 올려놨다가 앉으며 깔고 앉기도 하고. ㅋ

어프로치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대회나 프로테스트가 열리는 곳이다 보니

레인 관리는 잘 되어져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저희가 간 시간이 오후 5시쯤이라서 레인에 기름이 거의 없었습니다.

공에 기름이 거의 안보일 정도였습니다.



옆에 메뉴판 보고 매점인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고 잘 보니 문 위에 미팅룸이라고 붙여있더라고요.

클럽회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가는 계단입니다.

K2 스포츠뱅크는 2층에 관람석(?)처럼 대회같은 걸 할때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만 들었습니다.

직접 올라가보진 않아서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K2 볼링장의 처음 가봤지만 썩 좋은 인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그건 뭐 저희 입장에서의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빈 레인은 점점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레인 2개를 요구하였으나 손님 밀려올 시간이라는 말만 반복하며 자리 이동을 안해준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4명이서 한레인을 사용하다보니 한게임 끝나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저희가 한,두게임 칠라고 볼링장 간게 아니었는데, 2시간동안 2게임. 보통 가면 3게임 이상 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3게임도 못치고 왔습니다.


물론 저희가 도착했던 5시에는 레인이 3개정도, 한게임이 끝났을때인 6시쯤에는 레인이 10개정도 비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동해줄 수 없다는 말만.

레인이 꽉차거나 뒤에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이 한팀이라도 있었다면 제가 볼링장 한두번 다니는것도 아니고 이해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만, 단지 손님 몰릴 시간이라는 이유만 대는것이 썩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고요.


저희가 멍청했던 걸수도 있죠. ㅋㅋㅋ 그냥 각자 들어가서 2개레인 받았으면 되는데 이렇게 거절할 줄은 생각도 못했으니.

아무튼 K2 사장님도 니들은 오기 싫으면 오지마라 마인드일 수도 있고. 저희도 다시는 안가면 그만이기 때문에

그냥 이런 곳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털어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죠. 



허니뱃저(오소리) 첫 투구 영상 공개


허니뱃저(오소리) 적응하는데 시간은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첫번째 마이볼인 슈어락과는 인서트 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손가락에 걸친 느낌 부터가 달랐습니다.

그리고 슈어락과는 드라이존에서의 움직임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슈어락은 어느정도 회전만으로도 드라이존에서 휘어들어가는 성질이 있었던 반면에

오소리는 릴리즈때부터 회전을 줘야 드라이존에서 제가 원하는 휘어지는 각도가 나왔습니다.

아직은 공의 성질을 100% 파악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고생좀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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