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탄 투핑거 입니다.


다시 일주일 만에 볼링을 치러 다녀왔습니다.

3일과 마찬가지로 10일에도 혼자 가서 3게임 스피드 하게 치고 왔죠.


이날은 처음으로 아침이 아닌 오후 12시 30분쯤 현대볼링장을 갔는데 역시 예상했던대로 자리가 있더라고요.

현대볼링장은 무제한 이벤트가 아닌 3게임, 6게임 할인 이벤트를 진행 하기때문에 오전 일찍와서 6게임 치고 가는 분들이 있어서 12시쯤 가면 레인이 나오겠다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한번도 그렇게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역시나 오전타임 쫙 빠져 나가고 3개정도 레인이 남아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첫게임은 몸풀기로 시작해서 손에 감각도 찾고 슬라이딩시 파울라인을 넘지 않는 스탠딩 스폿과 스텝을 맞추고

첫게임때 운이 좋은건지 몸이 덜 풀려서 그런건지 스트라이크가 하나도 안나와서 그 덕분에 자연스럽게 10프레임 모두 스페어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2게임.

위 점수를 보시는것과 같이 8프레임까지 모두 커버를 성공하면서 점점 들뜨기 시작한 것이 화근

핑계라면 핑계지만 1번 레인이었는데 벽이 딱 붙어 있어서 살짝 벽을 의식하다보니 사실 실수가 나왔습니다.

9프레임을 놓치고 나니 의욕이 확 사라지고 10프레임까지 망쳐버렸습니다.


<문제의 2게임 9프레임 영상>


그래도 190점을 넘겼다는걸로 위안을 삼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3게임, 오늘의 마지막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3게임도 초반엔 너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운이 따라주는 스트라이크가 연속으로 나오고 10번핀 처리는 거의 100% 성공률.

하지만 저의 큰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10번핀만 남아있으면 괜찮은데, 9,10번, 6,10번 또는 8,9,10번 또는 1,2,4번 또는 2,4,7번 등등 두개 이상이 남았을때의 스페어 처리를 할때 사실 좀 더 쉬울수도 있는건데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지 실수가 많아 집니다.

7프레임도 너무 쉬운 놓칠 것이라고 생각도 안했던 것이 공이 왼쪽으로 빠지면서 커버 실패.

10프레임 마지막에도 공 회전이 살짝 덜 먹으면서 커버 실패.

둘다 무조건 처리를 했어야 하는 프레임이었음에도 이렇게 실패를 하는건 정말 문제.




이날 정식으로한 2게임, 3게임 모두 190점대 점수가 나오긴 했으나

운이 많이 따라줬고 쉬운 스페어처리를 많이 놓쳤기 때문에 높은 점수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게임들이었습니다.


올커버는 또 실패 하였지만 더 연습해서 조만간 올커버를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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