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탄 투핑거 입니다.


제가 볼링을 취미로 시작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구매한 장비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볼링을 시작하면서 네이*, 다* 등 볼링에 대하여 검색을 해보니

볼링 장비 중 가장먼저 구매해야 할 것은 볼링공이 아닌 볼링화라고 하더라고요.


스텝의 마지막 슬라이딩을 하면서 볼링공을 놓는 자세가 잘 되야

점수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글들이 많다보니 바로 볼링화 검색에 들어갔죠.


볼링화도 고정형, 탈부착형으로 구분이 되더라고요.

말그래도 고정형은 트랙션, 슬라이딩 솔이 교체가 불가능 한것이고,

탈부착형은 교체가 가능 합니다. 

아무래도 교체가 가능한 것이 좀 오래 되면 교체해서 새것 처럼 신을 수 있다는 장점이.


취미로 볼링에 입문하는 상황에서 아주 고가의 볼링화를 사기에는 부담

그리고 와이프가 허락을 할 리도 없고요.

그래서 저가의 볼링화 위주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맥스를 입문용으로 많이들 신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맥스로~


맥스 N3맥스 N3


저렴한 볼링화 중 가장먼저 알아본 볼링화는 맥스 N3(고정형) 였습니다.

가격은 3만원 후반대로 구매 가능하여 그래! 이거다. 하고 결제를 하려 했으나

띠로리~ 하지만 사이즈가 없었습니다.


아! 짜증~ 와이프한테 4만원이면 산다고 이미 말해놨는데.

가격이 올라가면 분명 뭐라 할텐데.

이런 생각을 하며 다른 볼링화를 알아 봤습니다. 


맥스 T1맥스 T1


렇게 알아본 것이 역시 맥스의 T1(탈부착형) 이었습니다.

가격은 7만원 후반대이며, 컬러는 블루, 오렌지, 그린 3가지 색상이 있어 블루로 결정.

근데 요즘 진짜 다들 맥스 볼링화만 신는건가?

이것도 사이즈가 없었습니다.


제거랑 와이프거랑 둘다 사야 했으며, T1은 우리 둘다의 사이즈가 없어

안타깝지만 탈락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볼링화 브랜드로 나름 유명한 로또그립도 많이 추천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로또그립 볼링화로 검색 시작~

보급형 HP2(고정형), 고급형 HP4(탈부착형) 으로 구분되는거 같더라요.

HP2 정가는 60,000원, HP4 정가는 198,000원

거의 3배 차이. 당연히 HP2로 결정.


바로 구매를 위해 11번*으로 접속하여 결제를 했습니다.

결제할때 상품 리뷰에 하우스용 신발 사이즈보다 한치수 크게 주문하면 된다고 하여

그렇게 하였으나, 왠걸~ 작습니다. ㅠ

그냥 평소에 신는 운동화 사이즈로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저랑 와이프는 발볼도 넓은 편이라. ㅠ 정사이즈로 교환을 했습니다.

(운동화 270, 볼링장 대여 260. 그래서 265 주문 해서 실패했습니다. ㅠ)


ROTOGRIP 로또그립 HP2 볼링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ROTOGRIP 로또그립 HP2 정면정면ROTOGRIP 로또그립 HP2 후면후면ROTOGRIP 로또그립 HP2 측면측면ROTOGRIP 로또그립 HP2 바닥바닥

택배를 받고 상자를 오픈했을때 냄새가 엄청 났습니다. 

이게 고무냄새인건지, 본드 냄새인건지, 일반 운동화로는 경험해보지 못한 냄새가

그래서 얼른 사진찍고 배란다에 이틀정도 놔뒀지만 쉽게 빠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신발안에 신문지도 넣어두고 환기 잘 되는 곳에 놔두고 있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냄새는 강합니다.


디자인은 그냥 깔끔한 것 같습니다.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 디자인.

블랙이지만 금색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밋밋함이 느껴지지 않네요.

원래는 와이프꺼는 화이트로 구매 했었으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 교환을 하는 과정에서 화이트 사이즈가 없어

부득이하게 블랙으로. ㅠ

여성분들은 확실히 화이트를 많이 신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신발이 두껍습니다.

절대 하우스용 신발로 생각 하시면 안될 정도로 두껍습니다. 그래서 오래 신고 있으면 발에 열이 나더라고요.


바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우스용 볼링화와는 다른게 보이실 겁니다.

하우스용 볼링화는 오른손, 왼손 누가 신을 지 모르기 때문에 양발이 모두 미끄러지게 되어 있는 반면,

개인 볼링화는 자신의 손에 맞게 한쪽만 미끌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전 오른손잡이라서 왼쪽에 슬라이딩솔이 있지요)



착용 샷

ROTOGRIP 로또그립 HP2 착용착용 정면     ROTOGRIP 로또그립 HP2 착용착용 측면


처음 HP2 볼링화를 신고 볼링장에서 1게임 정도 다 칠때 쯤 적응이 되더라고요.

하우스용 신발보다 확실히 왼발의 슬라이딩이 길게 되고, 오른발로의 브레이크도 너무 잘 잡혔습니다.

잘 미끄러지는데 잘 멈춰지니 초반에는 슬라이딩하고 넘어질뻔도 했네요.

하지만 적응 하고 나니 너무 좋습니다. 


사실 저는 볼링 초보 중에 초보라서 볼링화 기능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왠지 더 잘 되는 느낌을 받는 기분? ㅋㅋ


HP2 볼링화가 닳고 닳아 신발을 새로 사야 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연습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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