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탄 투핑거 입니다.

2월 14일 수요일. 구정연휴 전날 고향 빨리 가라고 회사에서 조기퇴근을 시켜줬습니다.

3시 30분 퇴근을 해서 5시 30분 집에 도착(회사가 서울)

아들이 코감기에 걸려 병원을 들렸다가 조영선 선수가 운영하고 있는 

수원 볼링매니아 임시작업실로 출발

친구와 함께 오소리를 구매했기 때문에 친구도 함께 방문하여 지공을 하였습니다. 


조영선 선수는 시합이 없는 시간에는 이렇게 지공 예약을 받고 해주시고 계시더라고요.

원래는 수원에서 볼링매니아라는 볼링장을 운영하시면서 거기서 하셨는데

지금은 볼링장 운영은 안하시고 수원 어느 임시작업실서 지공만 하십니다.

슬쩍 여쭤보니 5개월 후쯤 다시 볼링장 오픈을 계획하고 계신거 같더라고요.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디서 오셨냐고 해서 송탄에서 왔다고 하니 본인도 송탄이라고

조영선 선수가 송탄 출신으로 저의 중학교 후배님이셔서 놀랬습니다.

방문 했을때 손연희 선수도 함께 계셨습니다. 항상 유튜브 동영상으로만 경기 영상을 봤었는데

두분 다 실제로 보니 괜히 반갑더라고요 아는 사람 만난거 처럼. ㅎㅎ

그렇게 지공을 하는데는 1시간 정도가 걸렸고 이날은 너무 늦어 볼링장은 가지 못하고 다음날은 15일에 친구 부부와 

평택 K2 볼링장을 가서 오소리 볼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K2볼링장 소개와 볼 테스트 영상은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볼 지공은 덤리스이기 때문에 중지와 약지에 인서트 작업을 하고 밸런스홀을 뚫었습니다.

조영선 선수에게 밸런스홀은 꼭 뚫어야 하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지공을 마치고 공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뚫는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손연희 선수는 밸런스홀을 안뚫으면 대회에 나갈 수 없어요. 라고 말씀 하시고

그래서 아~ 뚫어야 하나보구나 라고 생각만 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슈어락은 중고로 사서 인서트도 원래 있던 걸 사용했던 터라 중지와 검지가 좀 널널하게 사용했었는데

오소리는 거의 딱 맞는 인서트로 처음에 조금 적응이 안됐으나 열심히 적응 중입니다.

처음 사본 새 볼링공에 첫 지공까지 애정을 갖고 열심히 오소리와 함께 볼링을 쳐야겠습니다.


3번에 걸쳐 허니뱃저(오소리)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요. 

첫 새볼이다보니 구매부터 지공까지 너무 설레였습니다. 될 수 있으면 하나의 포스팅으로 장비 소개를 해야겠지만

이렇게 애정이 가는 장비는 몇번에 걸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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