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탄 투핑거 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5월 1일에 볼링치러 갔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볼링공을 놨어야 했는데 그냥 잡고 함께 넘어져서 볼링공이 새끼손가락을 찍으며 끝부분의 뼈가 골절이 됐습니다.

정말 황당하고도 어이가 없는 일을 당했네요.

볼링장에 계시던 모든 분들이 깜짝 놀라시고, 사장님께서도 제가 미끄러져서 넘어진줄 알고 양손에 수건 두개를 들고 달려오시더라고요.

물론 미끄러져서 넘어진 것은 아니고 제가 실수하여 중심을 잃으면서 꽈당! 했습니다.

당시에는 쪽팔리고 당황해서 아픈줄 모르고 계속 볼링을 쳤는데 제가 넘어진것이 3게임 시작하고 거의 바로였습니다. 

그렇게 골절을 당하고 난 후에도 4게임을 쳤으니 제정신이 아니었던거죠.





손가락 골절은 있었으나 정말 아쉬운 날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컨디션도 좋았고 공의 라인도 원하는대로 잘 가서 아름다운 궤적을 보여줬는데.


3게임 3프레임때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손가락도 부어오르고 통증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생각보다 괜찮아서 계속 볼링을 쳤지요.

4게임까지는 살짝 아프다 정도였는데 5게임에 접어들면서 점점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제대로 치지 못하고 겨우겨우 6게임 끝내고 집으로 갔습니다. 

같이 치기위해 송탄까지 온 친구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그렇게 집으로 가서 오후에 아들 병원 과 코스트코를 가기로 했기 때문에

모든 일정을 끝내고 집으로 올때 점점 더 아파오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병원으로 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새끼손가락 끝부분이 골절 됐다고 하네요.



엑스레이 찍기 전 새끼손가락 모습입니다.

붓기도 많이 부었고 피멍도 심하게 들었었습니다.

이상태로 하루종일 돌아다녔었네요.



엑스레이찍고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위해 반깁스를 했습니다.

하지만 엄청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다시 병원을 가서 아주 많이 편한 것으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새끼손가락 끝부분만 조심하면 된다고하여 저런걸로 교체를 해주더라고요.

볼링을 치시는 모든 분들 항상 조심하세요.



저는 덕분에 5월 한달간은 볼링을 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도 볼링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하고.

5월동안은 주말 아침부터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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