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탄 투핑거 입니다.


두달만에 수원사는 친구와 함께 볼링을 치기 위해 수원 원정을 다녀 왔습니다.

전에도 한번 갔었던 수원 퍼펙트 볼링센터.


자세를 바꾸고 바꾼 자세를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는데

볼링을 치다보면 자연스럽게 원래의 나쁜 습관이 하나,둘 튀어나옵니다...


자세를 바꾼 이유 중에서 가장 큰것이 스텝이 너무 길어 슬라이딩을 할 때 파울라인을 넘는 것.

지난주까지도 잘 안되긴 했지만 나름 파울라인을 아슬아슬하게까지 고쳐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거의 80%이상 파울라인을 넘어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스텝에 신경을 쓰면 역시나 자세 많이 무너지네요.



첫 게임까지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2프레임을 제외하고는 모두 커버를 성공(생애 첫 올커버를 또 아쉽게 놓쳤네요.)


하지만 역시 생각이 많아지면 실수가 많이 나옵니다.

첫게임때 점수는 나쁘지 않았지만 위에 언급했듯 슬라이딩시 파울라인을 계속 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게임 부터는 자세이 조금 더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스텝 및 릴리즈 동작이 무너지더군요.


그리고 레인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있었습니다. 

공에 오일이 거의 묻지 않을 정도로 레인은 굉장히 드라이 했습니다.


자세 신경에 레인 정비상태까지 도와주지 않으면서 점수는 계속 하락.

스트라이크의 비중도 많이 낮았습니다.

한게임에 2~3개정도씩만 나왔으니까요.


그래서 이날 집에 와서 두달전에 처음 갔을때의 동영상을 다시한번 봤습니다.

그때도 1,2번으로 공이 많이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원 퍼펙트 볼링센터의 레인 정비가 대체적으로 드라이 하다라는 걸 이제야 깨닫게 됐네요.


다음에 다시한번 원정을 간다면 지난 두번 갔을때의 동영상을 좀 보고 인지 후 가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친구와 함께 볼타올을 새로 장만 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볼윙즈 네오플랜 소가죽볼타올 입니다.

제꺼는 가운데에 송탄 투핑거와 제 이름 이니션을 새겼습니다.


볼타올 두개를 함께 구매하니 판매자님께서 볼윙즈 볼링공 클리너(스프레이 타입)를

사은품으로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이미 클리너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은품으로 받은 클리너는 친구에게 선물로 줬습니다.




이날 사실 목표로 잡았었던

1. 올버커 1번

2. 200점 이상 2게임

3. 에버 185 이상


3가지 목표 중 하나도 달성을 못한 마음아픈 하루였습니다.


2월은 주말마다 일정이 다 잡혀 있어서 볼링장을 갈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가게 된다면 좀 준비를 잘해서 항상 목표로 잡고 있는 위 3가지 중 하나는 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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